2003. 4. 10. 19:23

오늘의 날씨....시원 섭섭...쿠쿠

며칠동안 일기를 안썼넹..쿠쿠..
넘 피건하당..
어제 오늘 일이 잘 안된당...이렇게 바보스러울수가..
맨날 오빠가 도와준다..언제쯤이면 혼자 오빠의 경지까지 갈수 있을깡
오빠의 경지까정 가면 그만 두고 싶은뎅
던벌어먹을려니깐 한다..일이 잘때는 재미도 있었는뎅
이젠 별 재미는 없당. 그냥 한다....

잘하면 재미가 있을텐데 맨날 오빠 힘으로 할려니깐 사기가 떨어진당.
그래두 난 오빠가 옆에서 도와주니깐..다행이지 모얌..
히히..
아자 잘하자..횡설수설
빨리 나가고 싶은뎅
소희가 늦게온다해서 기달리고 있당..힘드넹..에궁..
가야징...언니랑 널구있어야 겠땅..쿠쿠
2003. 4. 3. 08:55

4월 2일 날씨 겁나 좋음...........기분 심난

이세상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같이 대우 받는 사람 또 있을까나
온몸에 힘이 없어진다.....................................................................

난 내가 조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장애가 있든 바보가 되든
반복해서 물어봐두 다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는뎅
그건 나의 오산인가......................................................................

아닌데 난 그랬는뎅...난 그랬었는뎅....그럼 내가 사랑을 덜받고 있
다는 건가.....................................................................................

갑자기 모든것이 부질 없어진다. 이세계를 고만 두든지...................
아님 이세상 하직을 하든지......
한사람을 믿고 의지할수 있는게 아니였다.......................................
이제부터 나 자신만을 믿고 살아가도록 하자..................................
그게 현명한 방법이겠징.................................................................
내 일도 마찬가지 내 스스로 하자..아무도 믿지 말자.....................
어떤 관계가 되든지 간에...............................................................

횡설수설...
2003. 4. 1. 23:20

오늘 날씨는 무쟈게 더웠공...힘들공...

오늘도 힘들공 어제도 힘들고....맘도 힘들공 몸도 힘들공
봄이라서 그런가 왜이리 싱숭생숭 하지...

에흉..서로에게 기대치가 넘 크면 안돼는뎅..
머리가 넘 복잡스럽넹...
가치 사는게 잘 할수 있을련지 모를 노릇이당.
남들은 심지어 남자들조차도 어케 사냐공 하는뎅, 난 별루 신경 안쓰는뎅
첨엔 그랬는뎅 자꾸 오빠가 강요하는게 더 힘들다..

그냥 알아서 잘 할수 있을것 같은뎅..
결혼 하면 혼자 몸일때보다 두배로 부지런해야 하궁 양집안에 신경 써야하공, 그리공
다 챙겨야 하공, 애교덩어리로 변해야하공,
에흉.........왜 이리 힘드노...

2003. 3. 30. 00:52

오늘의 날씨 햇님이 쨍긋쨍긋...

어제 술 진탕 맛시공 오빠지베 갔당.
오빠한테 혼났당.
담부턴 절대루 안마신다.ㅋㅋㅋ

엄니랑 예물도 사공 예복도 사공 에흉 피건한 하루였당.
예물은 반지,목걸이,시계,
너무 많은걸 한것 같다..
난 마니 안해동 되는뎅...어쨌든 감사히 받공..엄니 아부지랑 살면서
잘해드려 야지 모...
오빠가 나한테 잘하면 물론 지금도 잘하지만 가끔 짜증부리고 승질내면 정말이지
뚝뚝 ......

암튼지간에 잘 살야야징............쿠쿠
김미선 홧팅..........
2003. 3. 27. 08:46

날씨 포근 저녁엔 약간 서늘.....스튜디오 갔음.

오후에 일끈나공 웨딩스튜디오 갔었다.
청첩장 나왔다해서리..
청첩장 찾고 드레스 와 오빠가 입을옷 가봉한다고 드레스 입어보고
안맞으면 치수 제구
근데 야외 촬영할 드레스가 별루 안이뽀.
첨엔 이뿌다공 그러든뎅
오빠는 딥따 간단히 칫 재구 끈났당.쿠쿠
남자는 간단해서 좋넹..쿠쿠
그리구 나서 저녁먹구 지베 갔음.

암튼 어쩌면 결혼 생활이 힘들수도 있겠지만 빨리 해버렸음 좋겠당.
에흉 오늘은 왜 이리 더 피건하징.

2003. 3. 22. 12:56

미서니의 일기 쓰는곳이다.

나의 일기장...최대한 매일 쓸것으로 생각하면서..쿠쿠
항상 조은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면서.
홧팅하지 모
2003. 3. 22. 12:55

주말은 행복하다.

아침 : 토요일이라 행복하다. 그러나 일띡 나왔드니 암두 안와있다. 아니 한명만 와있다. 윽...걸어서 올걸...쿠쿠
근데 아침부터 기분이 별루당..오빠랑 나랑은 삐도리 삐수니다. 언제 어른이 될까 싶다. 언제 너그러운 맘을 가질수 있을까 싶다.
어른이 될수 있는 맘을 가졌으면 좋겠다.

며칠전부터 했던 화면설계작업을 파워포인트로 다시 작업했다.증거를 만들기 위해서다.
당채 화면 설계도 다 안해주공 나보구 멀 하라는것인지 내가 업무를 파악해서 화면 설계를 하고 말지..
윽..큰데라도 별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후 : 오빠가 건대에서 암호화 교육 받고 있다.
끈나고 만난다. 모하고 놀지. 백화점 가고 싶은데 오빠가  안가겠징..에흉
집으로 일찍 들어가성 셔야겠당..


2003. 3. 17. 01:29

오늘의 날씨 하루종일 비....3월 16일

엄니랑 엄니 친구분 오빠, 나
한복 맞추러 갔다. 근데 기분이 왜 이러징.
정말 설레고 좋아야 하는뎅...아니 좋은것 같기는 하는데 한편으로 부담 팍팍
맘 한구석엔 멍울이 든거 같다

속이 터져 버릴것 같다.이처럼 돈 걱정 해본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있었던가
모르겠당. 암튼 맘이 너무 아프다.
그냥 오빠랑 둘이 이뿌게 잘 사는게 바램 아닐까 싶은데 왜 이것 저것 따지는게 많은지
에흉 여자의 비애라고 해야 하나
왜 여자는 이래야만 하나

결혼?
좋을지 않조을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젠 오빠가 옆에 있는게 더 행복한것 같다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보다.
나의 남자 날 만나서 참 행복하다는걸 느끼고 싶은데
언젠가부터인지 자신이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나의 남자 앞에서만은 모든걸 초월해서 있지도 않은 애교도 부려보고, 투정도 부리고, 때론 강한척 때론 약한척 때론 똑똑해보이고
여자로서 다해보고, 항상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엇는데, 왜 이렇게 자꾸만 어긋나는지
어렵구나. 힘들구나.
둘이 그냥 아무 조건없이 살면서 행복할 자신 있는데, 뜻데로 안되네.
주위가 너무 시끄럽다..

자꾸 오빠한테 어머니에 대한 섭섭함의 말을 듣게 된다.
내가 맘에 안드신건가? 그냥 복덩어리 들어오신다 생각해주시면 내가 열심히 울엄마한테못해준 효도 다 할 자신 있는데, 자꾸만 그맘이 줄어들고 있다.
자꾸 맘이 아프다. 돈에 너무 구속되어진게 너무 맘이 아프다.
오빠 맘을 알기에 더 맘이 아프다.
횡설수설....그래도 오빠한테 힘을 넣어주고 싶다.
사랑해..